영상 자막 번역, 어떤 단계를 거쳐 완성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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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번역 작업은 작업 단계가 복잡하고 공수도 상당히 많이 들어갑니다.
콘텐츠의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하면서 해당 국가의 정서와 문화를 반영해야 하기에 각 단계별로 여러 작업자와 전문가가 참여하게 되는데요. 특히 길이와 편수, 용량이 큰 프로젝트일수록 더욱 긴밀한 협업이 이뤄집니다.
작업의 의뢰된 시점부터 납품까지, 어떤 절차를 통해 영상 번역이 완료되는지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영상 번역이 완성되는 6단계
● STEP 1 작업물 확인
우선 작업에 앞서 콘텐츠의 분량과 번역 언어, 희망 납기일을 1차적으로 체크합니다. 영상 파일과 자막의 포멧을 확인하고, 콘텐츠의 상태와 용량을 파악해야 합니다. 간혹 규모가 너무 크거나 지원되지 않는 파일 포멧은 압축과 디코딩을 진행하죠. 콘텐츠 차수와 실제 영상 내용이 매칭되는지, 추가되거나 누락된 건은 없는지도 작업에 착수하기 전 종합적으로 꼼꼼하게 확인후 작업에 들어갑니다.
● STEP 2 작업 가이드 구축
여러 작업자들이 공통적으로 지켜야 할 작업 가이드를 사전에 제작합니다. 틀리면 안 되는 전문용어와 고유명사, 이전에 작업했던 유사도 높은 번역문 등을 번역 자산으로 구축하여 모든 작업자가 활용할 수 있게끔 공유하고 콘텐츠 자막의 최대 글줄과 글자 수부터 노출시간, 간격 등 디테일한 부분과 기초 세팅을 잡아가는 단계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관련 작업자들은 작업 내용과 유의사항을 명확하게 숙지할 수 있습니다.
● STEP 3 전사(트랜스크립션)
번역에 들어가기 전 전사를 통해 영상 속의 말소리와 화면 글자, 그림 등의 정보를 텍스트로 수집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음성 텍스트 변환을 STT(Speech-To-Text)라고 하며 그 외에 영상 화면 자막, CC, 화자정보 등 캡션에 들어갈 수 있는 정보들을 번역 전 원문으로 받아 적는데요. 단순히 받아 적는 것뿐만 아니라 최대 글 줄과 글자 수, 노출 시간, 간격 등을 자막 규격과 맞추고, 크기와 같은 세부 설정 값도 함께 세팅하죠.
텍스트가 정확하게 옮겨져야 번역으로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사 작업으로 기초 공사를 잘 다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STEP 4 번역
전사가 완료된 자막의 소스언어를 출발 언어로 하여 번역문을 완성하는 단계입니다. 작업을 할 땐 기계번역기의 번역 결과를 참고하기도 하고, 번역 작업 전 구축한 TB/TM과 같은 글로서리를 틀리지 않게 맞춰 완성도를 높이죠.
단순히 번역기의 결과를 1:1로 매칭하는 것이 아니라 칼국수가 ‘knife noodle’로 오역되는 것과 같은 기계번역의 오류를 잡아내고 자막에 해당되는 현지 표현과 관용어구, 유행어 등을 반영해서 외국인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어색하지 않게끔 바꾸는 작업을 병행합니다.
● STEP 5 최종 결과물 검수
전사와 번역이 완료된 영상 자막 번역 결과물은 검수 단계에서 점검과 교정을 받습니다. 오탈자와 띄어쓰기를 검수하고, 현지인 입장에서 어색한 표현들을 걸러냅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현지 원어민 검수자가 원문과 번역 결과물을 대조하여 최종 점검합니다. 꼼꼼한 검수 작업은 결과물의 퀄리티와 완성도를 높여주죠.
● STEP 6 납품
마지막으로 최종 작업 완료된 결과물을 납품일에 맞춰 고객에게 전달합니다. 납품 형태는 파일 혹은 연동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계약조건과 규정에 따라 최종 납품 전후로 고객의 피드백을 수렴해 수정에 반영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영상 번역의 6단계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그 외에도 레터웍스에선 번역 전문가들의 작업 결과물을 납품받을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전문번역 서비스를 이용해보실 수 있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영상 번역, 레터 웍스와 함께 해결해보세요! 그럼 저희는 다음 레터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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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l 김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