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영상 자막 종류를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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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자막이나 번역 작업을 할 때 Subtitle, SDH, CC 등 다양한 용어들을 들어 보셨을 것 같아요. 저희도 해당개념을 처음 접했을 땐 기준을 잡기가 모호하고, 특히 정부기관에서 제공한 가이드는 개념적인 부분들이 많아서 실제 작업할 땐 큰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레터웍스 번역팀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막 작업에 대한 가이드를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저희가 정의한 번역 작업 관 용어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자막작업 관련 용어 정리
1) Subtitle
Subtitle은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자막의 형태입니다. 배경과 상황설명, 화면자막 등 시청자에게 오픈되는 텍스트 정보들을 지칭해요. 영상 하단에 노출되기도 하고 영상에 따라 필요한 위치에 적재적소에 자막이 배치되죠. 별도의 파일 형태가 아닌 이미지처럼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내용설명과 참조를 위해 추가되는 예능이나 강의 영상의 Subtitle은 영상에 대한 이해와 재미, 몰입도를 확 높여줍니다.
2) SDH
SDH는 "Subtitles for the Deaf and Hard of Hearing"의 약어로, 청력이 떨어진 사람들을 위한 자막 서비스를 말합니다. SDH 자막은 일반적인 자막과 함께 음성 정보뿐만 아니라 화면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소리나 배경 소리 등의 추가 정보를 제공하여 청각 장애인이 영상 콘텐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자막은 일반적으로 대화와 함께 환경 소리, 음악, 특수 효과 등의 정보를 포함하며, 영상 콘텐츠를 보는 모든 사람에게 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SDH 자막은 주로 영화, TV 프로그램, 비디오 컨텐츠 등에서 사용되며, 청각 장애인들이 동등한 엔터테인먼트 액세스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CC
CC는 “Closed Caption”의 약어로, 자막(Subtitle)과는 달리 평소에는 보이지 않으며 별도 설정을 해야만 노출이 됩니다. OTT나 유튜브 플랫폼에서 영상 시청 시 자막을 켜서 보고 싶어서 CC를 찾았던 경험이 있으시죠? 이처럼 필요에 따라 표시여부를 설정하여 볼 수 있는 말 자막, 번역자막 등을 CC라고 해요.
다국어로 번역된 영상 자막의 경우 [KOR CC], [ENG CC], [JP CC], [TW CC] 등 CC 설정에서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CC는 언제든지 껐다가 켤 수 있고 수정도 가능해서 유용하게 쓰이는 기능입니다.
레터웍스의 자막 가이드라인
레터웍스에서도 말자막 형태뿐만 아니라 CC, 캡션 등 클라이언트 분들의 요청에 맞게 다양한 자막 포멧을 지원하는데요. 자체 기준을 기반으로 하되, 고객사의 요청사항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꾸준히 소통하며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영상 콘텐츠 속 등장인물의 대사를 기준으로, 레터웍스 번역 납품 서비스에서 설정한 규칙의 리스트들을 살짝 공유해 드릴게요.
- 캡션 자막을 적용하는 경우
- 캡션 자막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
- 엑스트라 표현 방식
- 두 명 이상의 겹치는 발화 시 표현법
- 대사 상 삐-처리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
- 등장 인물의 배우가 극 중 시간에 따라 교체되는 경우
- 문장부호
영화나 드라마, 예능 등 영상 콘텐츠의 성격에 따라 세부 지침을 마련하여 작업하고 있으며 그 외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용어집을 별도로 구축하여 데이터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레터웍스는 영상 자막 번역 분야의 선두주자로, 다양한 요구에 맞춘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막,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SDH), 그리고 CC(클로즈드 캡션)와 같은 다양한 자막 형식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모든 시청자가 영상 콘텐츠를 완전히 즐기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레터웍스는 고객의 요청에 맞춰 자막 작업 가이드를 세밀하게 조정하며, 고품질 기준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자막의 다양한 뉘앙스와 최선의 관행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고객의 영상 콘텐츠를 보다 매력적이고 접근 가능하게 만드는 이상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표준 자막이든 특별한 서비스든 레터웍스는 시청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뛰어난 결과물을 제공합니다.
이렇게 영상 자막의 종류와 레터웍스의 자막 가이드라인까지 함께 살펴봤는데요. 전문성 있는 영상 콘텐츠 번역을 위한 레터웍스의 연구는 계속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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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l 김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