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위를 미끄러지듯 떠다니는 백조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수면 위에서는 우아하게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 것 같지만, 수면 아래 두 발은 교대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번역 작업도 그런 백조의 상황과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흔히 번역하면 멋진 서재에 앉아 일하고 있는 우아한 번역가의 모습을 많이 떠올리지만, 하나의 번역 작업이 끝나기까지는 의뢰부터 완료까지 전 프로세스에 걸쳐 다수의 관계자들이 바쁘게 움직여야만 합니다.
오늘은 번역의 의뢰부터 완료까지 진행되는 복잡한 프로세스를 단순화해서 쉽게 설명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우선 번역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관계를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등장 인물은 번역이 필요한 ‘의뢰인’ 입니다.
두 번째 등장 인물인 ‘번역회사’를 소개합니다. 다양한 번역에 대한 의뢰를 받고, 번역이 마무리될 때 까지 전 과정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세 번째 등장 인물은 ‘번역가’ 입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실제 번역 작업을 맡고 있습니다.
이 관계도 속 세 등장 인물의 입장은 서로 많이 다릅니다.
의뢰인은 번역 의뢰가 간편하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번역이 필요한 문서를 쉽게 전달할 수 있고, 받을 때도 최대한 이용하기 편하게 받았으면 합니다. 더불어 보안과 번역의 품질, 일정 준수는 기본이라 생각합니다.(물론 제대로 된 번역회사에 맡기면 이런 기본은 당연히 지킵니다.)
번역가 역시 복잡한 것은 싫습니다.
전문 영역인 번역에 집중하고 싶고, 열심히 작업한 번역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제때 받고 싶습니다. 반면 실제 번역 작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구입하거나 배우기 위해 시간과 돈을 낭비하고 싶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뢰인과 번역가 사이에서 모든 것을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번역회사가 있습니다.
번역회사는 번역의 의뢰부터 완료까지 전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번역회사의 최우선 과제는 전체 번역 과정을 실수없이 관리하는 것입니다. 번역에 투입되는 리소스와 스케줄 관리가 잘 되면 의뢰인의 만족도가 올라가고, 더불어 번역가의 신뢰도도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번역의 전 과정을 관리해야 하는 번역회사에게 필요한 것이 번역 관리 시스템(TMS:Translation Management System) 입니다.
번역 관리 시스템을 이용하면
첫째, 의뢰인은 간편하게 의뢰하고 결과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번역가는 무엇보다 번역 작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셋째, 번역회사도 관리 업무 중 일어나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번역 관리 시스템이 없으면 번역회사에 근무하는 담당자는 직접 전화나 이메일을 이용해 수작업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마치 옛날 전화 교환원들이 일일이 손으로 직접 라인을 연결해주던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일하게 됩니다. 반면 번역 관리 시스템을 이용하는 번역회사는 이런 복잡한 절차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툴(Tool)을 가진 것과 같습니다.
지콘스튜디오(Gcon Studio)는 의뢰인과 번역가를 연결하며 전체 번역 과정을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문 번역 회사를 위한 번역 관리 시스템 입니다. 그래서 의뢰, 관리, 번역, 정산 등 번역에 관한 모든 것을 한 두번의 클릭과 스크롤 만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지콘스튜디오에서 레터웍스로 이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