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기로 영어 공부. 야, 너두 할수있어
번역기로 영어 공부한다는 생각, 여러분들은 해본 적 있으신가요? 비단 영어 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도 번역기를 통해서 공부가 가능합니다. 언어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번역기를 사용해보셨을텐데요,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번역기로 숙제를 해서 제출한다고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이 번역기를 사용하시는 (언어능력 초중급자)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번역하기 전, 나의 관심사 파악하기
번역기로 언어를 공부하기 시작 전에 선행 되어야 할 것은 본인의 ‘흥미’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일입니다. 본인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먼저 생각을 해봅니다. 요리면 요리, 연애면 연애, 쇼핑이면 쇼핑 등으로 본인이 관심이 있는 카테고리를 정해서 번역기에 해당 키워드를 입력합니다. 여러분은 키워드(단어/문장)의 규칙있는 확장을 통해서 나만의 번역/회화사전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Step 1)
<식사> 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먼저 번역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내가 구사하고 싶은 표현을 최대한 기본형으로 적어봅니다.
“나 배고파”라고 해보겠습니다. 번역기를 사용할 때는 되도록 주어나 목적어를 염두해두고 번역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결과가 도출됩니다.
Step 2)
이어서 “술어(동사/형용사)”를 중심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 문장을 확장해 나갑니다. 그 과정에서 기본 문형을 익혀나가고 반복되는 패턴을 정리합니다.
지콘스튜디오의 비교번역기를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Step 3)
위와 같은 기본 패턴을 가지고 “술어”만 바꿔봅니다.
아주 간단한 예시이고, 비교적 쉬운 예문이지만 반복해서 패턴을 익히고, 정리해서 확장해 나갑니다.
Step 4)
번역기 비교를 통해 구글/파파고/카카오 번역기의 번역 문장이 다른 경우,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포털 사이트 검색엔진을 통해 번역 결과를 직접 검색해봅니다.
영어 표현이라면 구글 검색을, 중국어는 바이두, 일본어는 야후재팬 등으로 직접 해당 표현을 얼마나 언급하고 있는지 파악해봅니다.
구글과 카카오에서 동일한 번역결과 값, I'm starving to death을 가지고 구글에 검색해보겠습니다.
45,700,000 개의 검색결과가 나오는 것을 확인합니다. 다른 예문도 보이고 관련 해설도 등장하네요.
파파고의 번역결과 I’m starving 은 46,500,000 개의 검색결과를 보여주네요. 두 표현 다 잘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두 표현을 본인만의 번역노트에 정리해두고 학습해둔다면 비슷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 어지러워 죽겠다. 목말라 죽겠다. etc.
또 다른 예문인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무것도 못 먹어서 배고파” 를 입력해보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각각 번역기 별로 조금씩 상이한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동일한 방법으로 각각 구글링을 진행해서 인사이트를 얻습니다.
주의할 점은 번역기를 사용해서 언어를 공부할 때, 해당 외국어에 어느 정도 선행되는 기초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초중급자에게 적합한 방법이며, 이 같은 방법을 통해 번역기로 하는 언어 학습 효과가 증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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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로 언어를 공부하는 방법을 꾸준하게 적용하여 확장시키고 기록하여 반복한다면 외국어 실력 뿐만 아니라 모국어 실력까지 향상되고, 나아가 통번역가로서의 자질이 충분한 언어 능력자로서 거듭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본인만의 외국어 노트는 덤으로 주어질 것이고요. 번역기로 하는 언어 공부 습관을 실제로 적용한다면 상당한 피드백을 얻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면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뵙겠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지콘스튜디오에서 레터웍스로 이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