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Ex는 번역기를 돌리지 않았다.
여러분들께 영화한편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2000년작 영화이지만, 현재까지도 명작에 손꼽히는 영화인데요, <캐스트어웨이>라고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아직 못보셨다면 강력추천드립니다. 특히 타지에서 홀로 보게 되신다면 눈물, 콧물 다 쏟을지도 모르겠어요.
성공한 PPL이라서 그럴까요? FedEx를 떠올리면 캐스트어웨이 영화가 떠오릅니다. 영화에도 등장한 FedEx는 현재까지도 미래에 전망 있는 분야로 손꼽히는 물류 분야에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FedEx는 어떤 문구의 번역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을까요? 국내외 많은 기업들은 브라우저 확장프로그램에서 지원하는 (구글)번역으로 자사의 홈페이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산 게임 산업군에서 정도가 심한 편이지요. 그럴 경우 어색한 번역 투의 문장이 주는 뉘앙스는 사용자들에게 자연스럽지 못한 인상이나 ‘이 기업은 틀린 번역을 제공하는구나’ 하는 등의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줍니다.
FedEx의 공식 홈페이지는 번역기를 돌린 번역일지, 아니면 그 이상의 번역을 제공할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FedEx Main Homepage 한/영 비교
FedEx의 홈페이지 국문 첫 화면을 보면 중앙의 <배송조회> Tab이 보입니다. 영어화면으로는 <TRACK> 이라고 표현했네요.
지콘스튜디오 비교 번역기를 통해 TRACK이라는 표현을 살펴보니 의외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를 지콘스튜디오 비교번역기를 통해 확인해보면,
일반적으로 Track은 명사/동사로 <길>, <자취>, <발자국> 등으로 쓰이거나 <(자취 등을) 추적하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어감은 비슷하게 유추할 수 있지만 우리에게 보여지는 표현이 번역기의 번역결과를 나타낸 것이 아닌 <배송조회>라는 표현으로 비교적 한국인에게 친숙한 어감으로 표현되었네요. 🤗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 하는 고민의 흔적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다른 부분도 살펴보겠습니다.
<고객지원>에 들어가서 <신규고객센터>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어떤 순서로 물품을 발송하면 되는지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해당 페이지의 흐름과 번역된 표현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눈에 띄는 특징이 있습니다.
Fedex_지콘스튜디오
영문 표현 |
국문 표현 |
GET RATES AND TRANSIT TIMES |
쉽게 알아보는 운임 및 배송기간 |
FIND A FEDEX LOCAION |
FEDEX 접수처 찾기 |
MANAGE REPORTING ONLINE |
REPORTING ONLINE 관리 |
이를 지콘스튜디오 비교번역기를 통해 확인해보면,
이처럼 몇 군데 표현을 번역기와 비교하여 보더라도 단순히 번역기를 사용한 번역과 차이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래도 지콘스튜디오의 비교번역기를 통해 번역기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네요.😁 번역기를 통해서 의미는 이해가 되지만, 모국어의 뉘앙스가 주는 자연스러움은 아직 번역기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아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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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웹사이트를 운용한다면 모국어와 외국어 간의 번역에서 단순히 텍스트를 번역기에 복사하여 붙여 넣듯이 원시적으로 번역하는 작업은 지양해야 합니다. 현지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지를 고민한, 현지화의 영역에서 모든 결정이 이뤄져야 하겠습니다. 좀 더 나은 번역, 지콘스튜디오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해당 콘텐츠는 지콘스튜디오에서 레터웍스로 이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