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번역 시장은 왜 갈수록 확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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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모여 거실에 둘러 앉아 TV를 보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 생각에도 그런 시기는 지나갔다는 느낌이 들어요. 일일 시트콤으로 많은 히트를 쳤던 한 감독님에게 왜 더 이상 시트콤을 제작하지 않느냐고 물으니 이렇게 대답을 하셨다는 걸 들은 기억이 있어요. 정확히 이런 대답은 아니었지만 뉘앙스를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았죠. 가족들이 둘러 모여 TV를 보며 울고 웃던 때는 지나갔기 때문에 시트콤을 제작한다고 해도 흥행할 수 없기 때문에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었는데요. 하지만 가족들과 둘러 앉아 TV를 보는 문화가 사라졌다고 해서 콘텐츠의 힘이 약해진 건 아닙니다. 오히려 콘텐츠의 시장은 더 커지고 앞으로도 점점 확대될 전망인데요.
받아들이는 형태는 바뀌었지만 콘텐츠는 여전히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재입니다. TV는 보지 않지만 출퇴근 길에 유튜브 쇼츠나 OTT 서비스는 시청하곤 하니까요. 더 나아가 국경을 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자국을 넘어 해외로까지 진출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콘텐츠 번역 시장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 왓챠 등에서도 필요로 하는 부분이죠.
영상 번역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콘텐츠의 번역 시장, 그 중에서도 영상 번역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레터웍스는 이 산업에 잘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 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문장 조립 기능이나 Ai가 음성을 인식해서 트렌스크립션을 하는 전사 작업이 영상 자막을 수월하게 입력할 수 있는 기능들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레터웍스에서 영상 번역이 이루어지는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콘텐츠의 번역이 언제까지 이루어져야 하는지, 무슨 언어로 이루어져야 하는지 등을 설정하는 단계를 거칩니다. 여기서 콘텐츠의 분량을 비롯해서 번역 언어, 희망 납기일을 체크하게 되는데 작업의 기초를 다지는 작업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이루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TM을 단어장에 틀리면 안 되는 전문용어나 고유명사 등을 등록합니다. 번역의 통일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작업이죠. 이 작업과 더불어 이전 작업 중에 유사도 높은 번역문을 추천해주는 기능 또한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 다음에는 Ai가 음성을 인식해 자막화 하는 트랜스크립션, 전사 작업이 이루어지고 이를 토대로 번역 작업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레터웍스의 작업 환경은 영상 자막에 특화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콘텐츠 번역 시장 앞으로는
콘텐츠 자체가 가지는 힘이 상실되지 않는 한, 콘텐츠 번역 시장도 계속해서 커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자국의 콘텐츠를 자국을 넘어 해외로까지 뻗어나가게 하기 위해서는 번역 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니까요. 이전의 몇몇 레터에서도 현지화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을 드린 바 있는데 이번에도 같은 궤적으로 이해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해당 시장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흐름을 지켜 보시는 것이 좋겠는데요. 저희 레터웍스에서도 영상 자막을 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여러 기능을 추가하고 있으니까요. 콘텐츠 번역, 그 중에서도 영상 번역에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레터웍스 노트를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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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이인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