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번역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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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지는 콘텐츠 중에 대부분은 영상일 때가 많은데요. 콘텐츠의 현지화가 중요한 시점이라 자막 번역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노트에서는 자막 번역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일전에 영상 번역에 대해 설명을 한 노트에서 말씀을 드렸던 것처럼 자막의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자막의 형태인 Subtitle을 비롯해서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인 SDH, 마지막으로 별도 설정을 해야 노출이 가능한 형태의 자막인 CC가 있죠. 이러한 자막을 생성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자막 번역이 이루어지는 작업의 과정까지의 내용을 중심으로 오늘 노트를 구성해보려고 합니다.
트랜스크립션, 자막 번역의 초석을 다지는 작업
완성도 높은 번역을 위해서는 반드시 트랜스크립션이 잘 이루어져야 하는데요. 트랜스크립션은 전사 작업을 하는 단계로 영상에서 음성 언어를 추출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SDH 자막으로 번역이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이 과정에서 배경 소리와 화자에 대한 정보까지 입력되어야 하는데요. 이 과정이 잘 이루어져야 자막 번역 작업을 할 때도 오류가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신경 써서 작업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막 번역 이전에 반드시 수행되어야 할 과정이기 때문에 레터웍스에서도 본격적인 자막 번역 작업에 앞서 이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SDH 자막을 생성할 때를 대비해서 화자 정보와 배경 소리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 기능을 통해 트랜스크립션 단계를 거치게 되면 화자 정보를 담은 부분이나 배경 소리에 대한 설명을 문장 성분으로 오인해 해석을 하지 않게 된다는 장점이 있죠.
트랜스크립션 이후, 자막 번역
영상에서 음성 정보를 비롯한 필요한 정보를 모두 추출하게 되면 그 다음은 번역 작업이 이루어져야겠죠. 이 단계까지 거치고 나면 번역문이 완성되게 됩니다. 자막 번역을 할 때에는 기계 번역기의 번역 결과를 참고하여 문장을 다듬기도 하고 등록한 TB/TM이 있다면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작업에서 중요한 건 단순히 기계 번역기의 결과값을 그대로 적어내는 것이 아니라, 오역된 부분을 잡아내고 직역과 의역 중에 어떤 번역이 더 적합할지 선택하고, 더 자연스러운 문장을 위해 다듬어야 할 부분들을 다듬게 됩니다.
자막 번역을 하는 단계에서 오역이나 어색한 표현을 다듬는 과정을 거치지만 최종 검수의 단계에서 또 한 번 확인을 하게 됩니다. 오탈자를 비롯해서 잘못된 띄어쓰기나 현지인들이 보기 어색한 표현들을 고치는 작업을 이 단계에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확인하게 되죠. 이렇게 해서 완성된 번역본은 납기일에 맞춰 의뢰인에게 납품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피드백을 수렴해 한 번 더 수정을 거칠 수도 있죠.
자막 번역 완성
이 단계를 모두 거치게 되면 자막 번역 완성본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에 자막을 달고 그 자막을 번역하는 작업은 꽤나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죠. 그래서 레터웍스는 보다 편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SDH 자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조금 더 쉽게 SDH 자막을 달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번역에 들어가는 시간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고 레터웍스는 그 목적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어떻게 편의성을 높이고 자막 번역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구상했는지 궁금하시다면 한 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ditor / 이인혜